삼성생명, 현장영업 강화중심 조직개편 단행

입력 2010-12-30 10:05 수정 2010-12-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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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현장영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현재 삼성생명은 경영지원실을 폐지하는 등 본사 지원 조직을 대폭 축소함에 따라 본사내 부서 이동을 완료했다.

이달초 ‘작은 본사, 현장 중시’을 목표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 삼성생명은 박근희 사장이 새로 부임하면서 글로벌화와 현장 영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삼성생명은 현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상품개발팀을 속성별로 개발 기능을 전문화해 2개팀으로 개편하고, 각 판매채널에 분산돼 있던 마케팅 기획 기능은 통합해 사장 직속의‘통합 마케팅실’을 신설했다.

아울러 상품개발팀은 개발 기능을 전문화해 2개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이 같은 조직 개편 후속초지로 최근 삼성은 영업현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7개 사업부내에 영업파트를 신설하기로 했다.

새로 신설되는 영업파트는 지역단, 지점차원의 영업시책, 이벤트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지난 10월 이수창 사장이 본사에서 사업부, 지역단 등에 영업목표를 부여하던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지점장이 영업목표를 수립하도록 지점의 권한을 강화한 것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단에서 자체적으로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이와 같은 현장 후속조치는 본사에서 일괄적으로 영업을 지원하는 형태가 각 지역의 시장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벗어나 사업단 및 지점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영업정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장의 특단이었던 자율적인 영업목표는 두 달째인 현재 이렇다할 효과를 보고 있진 않지만 정착시 실효성이 높을 것으로 삼성생명은 내다보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후속조치는 현장중시의 경영체제를 조기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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