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DPP-4' 당뇨신약 최종 임상 진입

입력 2010-12-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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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병원에서 단독·병용시험 진행 계획

중외제약의 DPP-4(체내 혈당조절의 중추인 인크레틴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하는 효소) 계열의 당뇨신약이 최종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했다.

중외제약은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CWP-0403'가 식약청으로부터 제3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외제약은 삼성서울병원 등 25개 병원에서 3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CWP-0403' 단독요법으로 위약과 비교하는 대조시험과 메트포르민(당뇨병 치료제) 병용 용법으로 유효성·안전성을 평가가 진행된다.

'CWP-0403'은 중외제약이 일본 산와화학연구소가 개발 중인 당뇨병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을 도입해 자체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약물이다. 이 제품은 DPP-4를 선택적으로 차단해 신체고유 혈당 조절 기능을 강화해 주기 때문에 췌장의 베타세포를 자극하지 않고도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준다.

특히 약물 투여로 인한 체중증가, 저혈당 등 기존 당뇨병치료제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빠르면 2012년께 시판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DPP-4 억제제는 최근 당뇨약 시장에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신약으로 제약사들이 앞 다퉈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한편 베타세포는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다. 랑게르한스섬은 이자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포가 모여서 섬(島)처럼 보이는 내분비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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