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외환위기인 1997년부터 지원했던 공적자금이 올해 11월까지 60% 가까이 회수됐다.
공적자금위원회는 11월말 공적자금 회수율이 59.7%로, 지원된 공적자금 168조6000억원 중 100조7000억원을 회수했다고 31일 밝혔다.
11월 중에는 공적자금 2172억원을 회수했으며 이 중 예보가 생명보험사와 신협 등 파산배당금을 2172억원 회수했다. 제일은행과 대투증권 등 매입자산 742억원과 제주은행 출자주식 3억원 어치도 예보에서 매각됐다. 캠코는 11월 중 283억원 어치의 부실채권을 매각했다.
기업 구조조정 등에 투입된 구조조정기금은 올 11월까지 모두 3억8859억원의 지원자금 중 6454억원을 회수했다.
11월 중에는 은행 부실채권 매입과 사후정산에 270억원이 들어갔으며 은행과 제2금융권의 부실채권 회수로 524억원을 회수했다. 선박투자회사 배당금 5억원과 미분양 APT 펀드 배당금 3억원도 회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