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식빵 사건’이 최초 제보자 김모씨의 자작극으로 결론이 난 가운데 이번 사건을 수사해온 수서경찰서는 31일 오전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쥐식빵 사건은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가르마'라는 네티즌이 한 인터넷커뮤니티 사이트에 아들이 사온 밤식빵에 쥐가 들어있었다는 사진을 올리면서 촉발됐다.
이후 논란이 확산되자 경기 평택시에서 부인과 함께 경쟁 빵집에서 100m 떨어져있는 곳에서 뚜레쥬르 점포를 운영하는 김모씨(35)가 경찰에 자진 출두해 의혹을 해명하기도 했다.
국과수의 정밀 감식과 자작극 의혹 논란이 불거지자 김씨는 SPC에 직접 전화를 걸어 ‘경찰과 언론에 알리지 말고 따로 얘기하자’고 하는 등 자작극 의혹을 받아왔다.
김씨는 30일 오후 직접 경찰에 출두해 “길거리에서 주운 쥐를 넣고 빵을 만들었다“며 “약간의 타격만 줄 생각으로 한 일”이라고 시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