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익산 조류독감 발생

입력 2010-12-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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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한우농가 구제역 확진

구제역이 한 달넘게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천안·익산에서는 조류독감이 발생해 전국이 가축전염병으로 들끓고있다.

31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전라북도 익산시 망성면 종계장과 충남 천안 종오리농장의 닭·오리가 산란율 저하와 사료섭취 저하 등의 조류독감 의심 증상을 보여 신고를 받고 검사한 결과 조류 독감이 발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익산 닭농장과 천안 종오리 농장은 집단 가금류를 사육하고 사람 손길이 많이 닿아 추가 피해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조류독감은 구제역과 다르게 사람도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병이기 때문이다.

앞서 8일과 28일 각각 바이러스가 검출된 전남 해남 가창오리, 전북 익산 청둥오리는 모두 야생 조류여서 위험성이 적었다.

농식품부는 조류 독감 발생 농가에 대해 이동통제와 예방적 매몰처분을 진행 중이다.

한편 최대 한우 집산지인 경주에서 구제역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충격에 휩싸였다. 강원 횡성·경북 영천·경기 남양주에서도 잇따라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와 농가의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이에따라 농식품부는 31일 명품 한우로 유명한 강원 횡성 지역에 대해서도 구제역 예방접종을 추가로 실시하기로 했다.

접종지역은 횡성군 횡성읍 우천면에 소재한 발생농장 반경 10km내이며 접종대상은 1670여 농가의 소 3만6000마리다.

강원도에 따르면 12월 31일~1월 6일 공무원 등을 투입해 예방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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