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성 경남은행장 사임

입력 2010-12-3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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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은 31일 문동성(61) 은행장이 지병을 이유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경남 마산 출신인 문 은행장은 2008년 6월 경남은행의 제10대 은행장으로 취임해 2년6개월여 동안 재임했다.

문 은행장은 "경남은행을 아껴준 고객과 지역민, 그리고 지난 2년여 동안 함께 일해준 임직원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문 은행장이 임기 만료 3개월여를 앞두고 사임함에 따라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박영빈(56) 우리투자증권 부사장 겸 우리금융지주 전무를 은행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부산 출신인 박영빈 직무대행은 2004년 경남은행 수석부행장을 역임했고 경남은행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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