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사상 최고치로 2010년 마감

입력 2011-01-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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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값이 사상 최고치로 2010년의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5.50달러(1.1%) 상승한 온스당 1421.4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 이로써 금 값은 연간 기준으로 10년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고조되는 재정위기를 배경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고조된 영향이다.

금 값은 2010년 연초 대비 30% 상승했으며 지난달 7일에는 온스당 1432.50달러로 최고점을 찍었다.

미다스 매니지먼트의 톰 윈밀 사장은 “2010년 금 값 퍼포먼스는 매우 훌륭했다”며 “미 정부의 활동이, 사상 최대의 재정적자와 저금리, 재정 규율의 결여를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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