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신년 최대화두는 ‘車보험ㆍ농협’

입력 2011-01-0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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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보험업계의 화두로 자동차보험과 농협보험이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에 손해율 악화와 보험료 인상, 개혁안 등으로 보험업계의 최대 이슈였던 자동차보험은 새해에도 여전히 관심을 끌 전망이다.

우선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악화 추이가 진정될지 여부가 관심거리다. 보험사가 거둬들인 보험료 중에서 고객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인 손해율이 80%를 넘으면 자동차보험 부문은 대규모 적자가 난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손해율이 이례적으로 넉 달 연속 80%를 넘겨 작년 자동차보험 실적은 사상 최대인 1조5000억원 적자가 전망된다.

자동차보험 개선안의 후속 대책도 초미의 관심사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말 자동차보험 개선안을 내놓았지만 정작 개혁의 핵심 과제로 꼽히던 자동차보험과 의료보험의 진료수가 일원화 문제는 올 상반기로 미뤄둔 채다.

만약 진료수가 일원화에 성공한다면 근본적인 개혁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서민에게만 부담을 떠넘긴 ‘반쪽짜리 개혁’이라는 오명을 벗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손보사의 화두가 자동차보험이라면 생명보험업계의 최대 화두는 농협보험이다. 작년 말 막판 진통을 겪으면서 법안 통과에 실패했지만 올해는 농협법 개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농협법 개정이 이뤄지면 농협은 보험 부문을 따로 떼어내 농협보험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 경우 자동차보험 진출 등이 쉽지 않아 손보사는 당장 타격이 없겠지만, 생보사는 `공룡 금융기관'인 농협과 치열한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농협보험은 자산 규모가 30조원으로 생보업계 4위인 신한생명의 3배에 달한다. 지금껏 삼성, 대한, 교보생명을 ‘빅3’라고 불렀으나 앞으로는 ‘빅4’가 되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농협이 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면 농협의 브랜드 파워나 덩치로 볼 때 상당한 파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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