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2020년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

입력 2011-01-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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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올 한 해를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장기비전을 수립하는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3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2020년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장기 비전을 명확히 수립하고 로드맵에 따라 일관되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대표 취임 2년차를 맞은 이날 신년사에서 "향후 10년이 성공의 초석을 다져야 하는 전략적 변곡점 시기"라며 "올 한 해 동안의 변화와 혁신 경영이 미래 10년을 담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관점에서 전략적 포커스를 구축해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접근을 한다는 원칙에 따라 경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올해 구체적 경영 목표로 △핵심 추진과제 설정을 통한 성과 극대화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전략적 차별화 △신성장동력 확보를 가속화할 것 등을 제시했다.

특히 백화점 부문에서 동대구, 대전, 안성 프로젝트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도록 구체적 청사진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 부회장은 “미래 10년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 우리가 갖춘 핵심역량을 집중화 하고 고도화해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해야 한다”며 “올해부터 한단계 높은 성과달성을 위해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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