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X’ 번호 안 바꾸고 ‘스마트폰’ 쓸 수 있다

입력 2011-01-03 11:00 수정 2011-01-03 12: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통위, 올해부터 2013년 말까지 한시적 허용

올해부터 SK텔레콤, KT, LG U+(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01X’ 번호 사용자도 번호변경 없이 오는 2013년말까지 3세대(G)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가 그동안 3G 스마트폰 사용이 불가능했던 011, 016, 018, 019 등 01X 가입자들이 기존 이동통신사에 한해 기존 번호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에 새로 가입하는 01X 가입자들에게는 010 번호가 부여되지만 실제 이용시에는 01X 번호로 발신과 수신을 할 수 있다. 3년 뒤에는 무조건 010 번호로 변경된다. 기한 내에 010 번호로 바꿀 경우 3년 간은 무료로 수신인에게 기존 01X 번호가 표시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KT, LG U+ 등 통신업계는 그동안 01X 번호를 유지하기 위해 3G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갤럭시S’나 ‘아이폰’을 이용하지 못했던 이용자들이 올해 대거 스마트폰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통신 3사의 01X 가입자는 SK텔레콤이 약 530만명, KT 62만명(12월 기준), LG유플러스 약 154만명 수준이다.

한편 010통합반대운동본부는 “3G 한시적 허용정책은 약정을 통해 010 번호변경에 동의한 사용자에 한해서만 서비스를 해주고 그렇지 않으면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소비자의 번호선택권과 번호점유권을 공공연히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83,000
    • +0.05%
    • 이더리움
    • 4,780,000
    • +3.13%
    • 비트코인 캐시
    • 722,000
    • -5.12%
    • 리플
    • 2,055
    • -6.84%
    • 솔라나
    • 359,900
    • +1.24%
    • 에이다
    • 1,492
    • -2.93%
    • 이오스
    • 1,087
    • -0.73%
    • 트론
    • 298
    • +3.11%
    • 스텔라루멘
    • 713
    • +1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550
    • -2.23%
    • 체인링크
    • 25,040
    • +6.78%
    • 샌드박스
    • 634
    • +18.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