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종합화학은 3일 종로구 서린동 본사에서 출범식을 갖고 3개의 회사로 출범했다.
이날 새로 출범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해 9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1월 1일부로 석유사업과 화학사업을 물적 분할 형태로 분사키로 결정하고 11월26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주주들의 의결을 받은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기술개발 및 자원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추진하는 동시에 석유사업을 담당하는 SK에너지, 화학사업을 담당하는 SK종합화학, 윤활유를 담당하는 SK루브리컨츠 등의 자회사를 거느리게 됐다.
아울러 이날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새로 출범한 SK에너지와 SK종합화학은 각 사업의 전문성 강화, 의사결정의 스피드 제고 및 사업 유연성 확보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해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종합화학의 출범을 축하한 최태원 SK회장은 “앞으로의 성장은 끊임 없는 변화와 혁신,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과 실행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SK이노베이션과 3개 사업회사들이 독자경영체제를 통해 동반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