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총자산 36조원, 영업익 1조원 목표

입력 2011-01-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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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융지주사 설립을 앞둔 대구은행이 창립 이래 사상 최대인 총자산 36조원, 영업이익 1조원의 경영목표를 세웠다.

하춘수 은행장은 3일 대구 수성구 본점 강당에서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지고 이 같은 경영목표를 밝혔다.

하 행장은 또한 2011년 신묘년 경영화두를 ‘유지경성(有志竟成)’으로 제시하고 전 임직원의 역량결집을 다짐했다. 유지경성은 뜻을 올바르게 갖고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는 뜻으로 대구은행은 지주사 설립을 앞둔 은행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구은행은 금융지주사 설립 준비와 함께, 치열해지는 외부 경쟁도 적극대처 한다는 방침이다. 대형 시중은행의 지방영업 가속화로 더욱 불붙는 영업대전이 예상되고, 고객의 요구가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와중에 고객기반의 강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올해 경영목표는 '변화와 창의적 성장'으로 정하고 슬로건은 'S.M.A.R.T Change,DGB'로 제시했다.

이는 건전경영(Soundness), 시너지마케팅(Marketing), 실행력제고(Action), 고객중심(Relationship) 및 신성장동력(Trend)을 의미하는 머리말이다.

하 행장은 “대구은행은 그동안 다져온 내실을 기반으로 금융지주사로 성공적 전환을 마치고 종합금융그룹 원년을 맞이해 고객과 지역에 보다 진일보된 종합금융서비스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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