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3일 일본, 중국 증시가 새해 연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일본과 중국증시는 4일 개장한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37.70포인트(0.42%) 상승한 9010.20을,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3222.89로 32.85포인트(1.03%) 올랐다.
같은 시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78.41포인트(0.34%) 오른 2만3113.86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상장기업을 위주로 하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는 1만2692.43로 0.8% 상승했다.
중국 재정부는 차량 급증에 따른 교통 정체가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자 지난달 말 중앙 및 지방의 자동차 증가 억제 정책을 잇따라 내놨다.
재정부는 소형 자동차의 소비세를 7.5%에서 10%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이며 중국 자동차업체 브릴리언스 차이나 오토모티브 홀딩스(BCAH)의 주가는 3.3% 하락했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투자하고 있는 중국 전기자동차업체 BYD는 0.1% 뛰었다.
중국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차이나텔레콤은 오는 2015년까지 광대역통신(브로드밴드)을 광섬유를 이용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1.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