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주전포수인 김상훈(33)의 2011년 연봉이 3억5000만원으로 결정됐다.
KIA는 3일 지난 시즌 2억2500만원을 받은 김상훈과 지난해보다 1억2500만원(55.6%) 오른 3억5000만원에 올해 연봉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주장으로 호랑이 군단을 이끈 김상훈은 타율 0.243에 홈런 4개, 39타점을 작성했다. 김상훈은 2009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IA와 재계약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와 지난해 중간계투로 뛴 투수 김희걸(29)은 700만원(14.6%) 오른 5500만원의 연봉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성적은 3승5패1세이브에 평균자책점은 5.26.
이로써 KIA는 올해 연봉 재계약 대상자 52명 가운데 50명과 재계약을 마쳤다. 아직 계약을 마치지 못한 선수는 이용규와 한기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