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3일 "우리금융지주 등 출사회사의 지분의 처분계획을 치밀하게 수립해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승우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출자 금융회사 지분매각과 보유자산 처분 등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달라"며 "우리금융은 물론 파산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부실채권 등의 처분 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한해 동안에는 133개의 파산재단을 종결하고 출자 금융회사의 양해각서(MOU) 이행 실적에 대해 철저한 점검과 엄정한 조치를 취했다며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을 치하했다.
"올해는 우리 공사에게 중요한 한해로 해야 할 일이 아주 많다"며 "금융시장 안정과 예금자의 충실한 보호를 위해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예금보험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승우 사장은 "저축은행 부실 문제에 더욱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며 "저축은행 부실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고 저축은행 계정의 적자 규모도 상당액에 이르고 있다"고 강조햇다.
저축은행과 관련해 최근 논의되고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여러 계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반영해 지혜로운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추가 부실이 생기지 않도록 선제적 위험관리에 힘써 줄 것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