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가운데 78%가 공모가 대비 플러스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공개(IPO) 컨설팅 업체 IPR 파트너즈에 따르면 지난해 폐장일(12월30일)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상장돼 1개월 이상 거래된 18개 스팩 가운데 14개가 공모가를 웃돌았다.
이들 스팩의 공모가 대비 상승률은 평균 4.88%로 지난 폐장일 종가가 공모가를 밑돈 것은 신한스팩1호와 에스비아이앤솔로몬스팩 등 2개에 불과했다.
미래에셋스팩1호는 공모가보다 30.67% 올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고 현대증권스팩1호(17.67%), HMC스팩1호(15.50%) 등이 뒤를 이었다.
그밖에 한화SV스팩1호, 이트레이드1호스팩 등은 지난 폐장일 종가와 공모가가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