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 파업 딛고 18만t급 벌크선 완공

입력 2011-01-04 15: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 공정 투입 등 영도조선소 살리기 총력

한진중공업은 4일 오전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18만t급 벌크선 "크리스티나 벌커(CHRISTINA BULKER)"호의 명명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명명식에는 선주인 덴마크 로리첸(Lauritzen)사 관계자와 조선소 관계자 등 약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선박은 지난 2008년 수주한 18만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으로서 특히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한 첫 PSPC(보호도장 성능기준) 적용 선박이기도 하다.

PSPC는 선박 주요 부위의 부식에 따른 해난사고와 해양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채택한 선박 도장에 대한 새로운 국제규정이다.

무엇보다 동 선박은 최근 노조의 총 파업에도 불구하고 영도조선소를 살리고자, 협력업체 뿐만 아니라 회사의 전 임직원이 시운전, 전장, 도장 작업에 투입되는 등 총력을 기울여 건조됐다.

동사 관계자는 "노조의 총파업으로 선박 건조공정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들이 합심하여 회사를 살리기 위해 혼신을 다한 결과 배를 무사히 인도할 수 있게 되었다"며, "회사는 기필코 생존 및 수주경쟁력을 확보해 조선산업의 선두역할을 다시 한번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게 맞나?' AI도 뇌처럼 의심한다
  • 은행권 상반기 '공채 시즌'…하나·우리·기업銀 510명 모집
  • "살기 좋고 가격도 탄탄"…분양 앞둔 대단지는?
  • 황민호, 아침부터 쌀국수 호로록…"엄마가 베트남 사람, 국물이 끝내준다"
  • 롯데쇼핑, 임직원 수 첫 2만명 이하로…인건비 줄이기 속도[유통업 지속가능 보고서①]
  • 일본 경기 바로미터…‘도요타 코롤라 지수’ 아시나요?
  • “3월 원·달러 환율 1430~1480원 전망…美 관세·中 친기업 행보 주목”
  • 에이피알, 상장 1년 만에 ‘K뷰티 빅3’ 등극…자체생산이 ‘신의 한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2.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665,000
    • +8.02%
    • 이더리움
    • 3,608,000
    • +8.77%
    • 비트코인 캐시
    • 480,000
    • +1.69%
    • 리플
    • 4,094
    • +21.48%
    • 솔라나
    • 247,300
    • +15.61%
    • 에이다
    • 1,520
    • +52.92%
    • 이오스
    • 921
    • +8.87%
    • 트론
    • 362
    • +4.02%
    • 스텔라루멘
    • 506
    • +4.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100
    • +4.74%
    • 체인링크
    • 24,740
    • +11.64%
    • 샌드박스
    • 513
    • +8.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