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 강세ㆍ차익실현 매도세...급락

입력 2011-01-05 06:15 수정 2011-01-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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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지난해 7월 이후 최대폭 하락

국제유가는 4일(현지시간) 달러 강세에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세가 가세하면서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일 대비 2.17달러(2.4%) 급락한 배럴당 89.38달러에 마감했다.

유가는 지난해 12월20일 이후 2주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09분 현재 유로에 대해 0.3% 절상된 유로당 1.331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 상무부는 이날 지난해 11월 공장주문이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1% 감소를 벗어나는 것이다.

금과 구리 등 상품 가격도 최근 급등세에 따른 피로감에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44.10달러(3.1%) 급락한 온스당 1378.80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지난해 7월1일 이후 최대폭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12월1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은 3월물 선물 가격도 1.617달러(5.2%) 급락한 온스당 29.508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1월12일 이후 최대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은값은 전일 30년래 최고치인 온스당 31.275달러를 기록했었다.

3월물 구리 선물 가격은 9센트(2.0%) 내린 파운드 당 4.37달러로 마감했다. 구리값은 전일 파운드당 4.457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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