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D램 가격 급락...전자제조업체 호재

입력 2011-01-05 06:40 수정 2011-01-05 06: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 D램 반도체의 가격이 최근 1년래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전자제조업체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2기가비트(GB) DDR3 D램 모듈의 가격이 지난해 6월 44달러에서 지난해 말 21달러로 50% 이상 떨어졌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인터넷판을 통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DDR2의 가격도 지난해 6월 38.80달러에서 지난해 말 21.50달러로 급락했다.

서플라이의 D램 담당 애널리스트인 마이크 하워드는 보도자료에서 D램 가격 하락은 약한 PC 수요와 공급증가를 반영하는 것이라면서 "수요감소와 공급증가라는 치명적인 조합이 D램 가격에 강한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D램 가격하락은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와 같은 반도체 메모리업체들에는 불행한 소식이지만 애플이나 델, 휴렛패커드 등 PC 및 전자기기제조업체에는 비용을 줄여줌으로써 수익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D램 가격의 하락세가 향후 6개월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워드는 향후 6개월 동안 이 같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2분기 말까지 2GB DDR3 모듈가격은 15달러 이하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D램 가격이 하락하면서 PC당 내장되는 D램 비율은 증가해 2010년 24%가 늘어났으며 올해에도 33%가 증가할 것으로 아이서플라이는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올해 M&A 계획 없다" [8개 금융지주 회장의 을사년 兵法]
  • [양자컴퓨터 시대 투자법] 비트코인 ‘양자해킹’ 위협?…가상자산 날개 달 수도
  • 단독 허영인 SPC 회장, 지난달 일본행…“K-빵 메카’ 향한 기술협력 행보
  • 셀트리온, 신규 시밀러 줄줄이 출시…제품 다각화로 강자 입지 굳힌다
  • 박항서 이어 '김상식 매직'…태국 꺾은 베트남, 현지 모습은?
  • [날씨] "눈길·빙판길 조심하세요" 중부지방 많은 눈…강한 바람도 주의
  • 백화점·마트는 ‘체험형 소비자‘…홈쇼핑은 똑똑한 ‘영시니어’ 잡는다 [2025 퍼펙트스톰, 유통가 고군분투]
  • '조용한 상승' 비트코인, 9만8000달러 터치…"기관 수요↑"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1.06 12: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891,000
    • +0.92%
    • 이더리움
    • 5,399,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699,000
    • +0.36%
    • 리플
    • 3,547
    • +0.88%
    • 솔라나
    • 318,300
    • -0.34%
    • 에이다
    • 1,604
    • +3.02%
    • 이오스
    • 1,351
    • +3.05%
    • 트론
    • 389
    • -0.51%
    • 스텔라루멘
    • 658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850
    • +1.74%
    • 체인링크
    • 35,130
    • +2.57%
    • 샌드박스
    • 998
    • +5.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