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새 주인에 대한 우려 해소 '목표가↑'-하이證

입력 2011-01-05 07:09 수정 2011-01-0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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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5일 현대건설에 대해 현대그룹과의 MOU 해지로 새로운 주인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며 목표주가를 7만2000원에서 MOU체결 이전인 11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열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법원이 현대건설 MOU 해지 적법 판결을 내리면서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해진 것으로 판단한다"며 "법원의 판결로 인해 새로운 주인에 대한 우려는 해소 될 것으로 예상하고, 현대건설의 기업가치는 현대그룹과 MOU 체결 이전 시점으로 돌아가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원전을 포함한 발전 플랜트에 강점이 있고 올해는 발전과 인프라 부문의 해외 수주가 증가, 해외 시장에서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 회사의 2010년 해외수주 금액은 110억달로 국내 건설사 중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주 목표금액은 올해 30조원을 넘어서 글로벌 EPC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현대건설그룹'이라고 칭하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서 월등한 기술력과 영업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Top Tier에 가장 먼저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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