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한파로 전력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 오는 6일부터 21일까지 점심시간을 한시간 당겨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로 조정한다고 5일 밝혔다.
한전은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는 음식점 등에서 점심시간에 집중적으로 난방을 하면서 전력수요가 몰리는 경향이 있어 수요 분산을 위해서는 점심시간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난방온도 18℃ 이하 유지, 점심시간 및 장시간 이석시 컴퓨터 끄기, 불필요한 대기전력 차단 등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병행한다.
한전 관계자는 "새해 들어 계속되는 한파로 최대전력 수요가 조만간 경신될 전망"이라며 "올해는 최대전력 수요가 7만2500㎿까지 상승할 전망이어서 각별한 에너지 절약이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