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흑산도에 50인승 이하의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는 경비행기장이 조성된다.
신안군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 국내 공항들을 어떻게 개발하고 무엇을 투자할 지를 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국토해양부의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흑산도 소형공항 건설사업이 포함돼 오는 5월 예비 타당성 조사만 남겨놨다고 5일 밝혔다.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항 건설 사업에 들어가 빠르면 오는 2015년 취항할 수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흑산도 경비행장은 활주로 길이 1200m 이하의 소형공항으로 50인승 이하의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는 규모다.
흑산도~서울 간 소요시간은 1시간으로 1일 8~10편 정도로 요금은 18만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