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유럽 재정위기ㆍ美 지표 호조 교차...혼조세

입력 2011-01-06 06:02 수정 2011-01-0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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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증시는 5일(현지시간)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와 미국의 경기회복세에 대한 자신감이 교차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04% 상승한 280.48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29.99포인트(0.50%) 오른 6034.86으로, 독일 DAX30 지수는 35.53포인트(0.51%) 하락한 6939.82로,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11.42포인트(0.29%) 내린 3904.61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장 초반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조되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에서 연준이 미국 경기회복세가 경기부양책을 축소할 만큼 강하지 않다고 밝힌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장 후반 미국의 민간고용이 큰 폭으로 늘고 서비스업 지수가 4년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줄여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품 가격이 전일 급락에 이어 이날 상품별로 등락이 엇갈리면서 관련 업종이 혼조세를 보인 것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빌리턴이 0.76%, 세계 3위 광산업체 리오틴토가 0.57% 각각 하락했다.

스위스 소재 다국적 농업기업 신젠타는 경쟁사인 모자이크의 실적 호조에 2.92%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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