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산업과 도시개발, 교통인프라, 그린에너지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7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권홍사, 이하 건단련)가 개최한 ‘건설인 신년 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건설업계 신년 인사회에 영상메시지를 보내“물 산업과 도시개발, 교통인프라, 그린에너지 분야를 정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해외건설 5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건설업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도 “해외건설 5대강국 도약을 위해 녹색성장 선도, 건축·주택 등에 대한 규제완화 등을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건설인들은 올해 대내·외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신성장동력 발굴과 상생경영을 통한 동반성장,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 등를 통해 새로운 10년을 위한 성장 발판을 다지겠다고 입을 모았다.
권홍사 건단련 회장은 “IMF와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건설강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것은 건설인들의 의지와 열정, 역동성이었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는 힘을 제대로 발휘한다면 앞으로 10년, 우리 건설산업은 세계 초일류의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설인 신년인사회는 새 해를 맞아 건설인들의 새로운 출발과 도약을 위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건설인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매년 초 개최되고 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심명필 4대강살리추진본부장 등 정부인사와 장광근 백재현 국회의원 등 입법부 인사, 권홍사 회장을 비롯한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장, 김중겸 한국주택협회장, 김충재 대한주택건설협회장, 이재균 해외건설협회장 등 건단련 소속 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