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영업익 17조

입력 2011-01-07 10:33 수정 2011-01-0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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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53조 ...사상 최대실적 기록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분기 매출 사상 최대인 41조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증권업계의 컨센서스(평균 전망)인 매출 41조4821억원, 영업이익 3조3609억원을 다소 하회한 수치이다.

삼성전자가 7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 가이던스(추정치)에 따르면 매출은 41조원을 기록, 전분기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1.9%, 4.46%가 늘어났다. 이는 분기사상 최대 매출 기록으로 지난해 3분기에 기록한 분기 최대매출 40조2300억원을 한 분기만에 바로 경신한 것.

영업이익은 3조원을 기록해 같은기간 중 38.27%, 12.79% 감소했다.

또 지난 3분기까지 삼성전자 누계 실적은 112조7600억원 영업이익 14조2800억원으로,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 153조7600억원, 영업이익 17조28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악화된 이유는 주력제품인 반도체와 LCD 시황이 악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와 LCD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며 “특히 D램 가격은 1달러 미만까지 떨어지는 등 시황 악화가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장도 지난해 10월 반도체 시황이 좋지 않아 삼성전자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이에 반해 갤럭시S, 갤럭시탭 등 스마트 기기 보급 확산의 영향으로 무선통신사업부의 실적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실적이 올해 1분기부터 다시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한승훈 연구원은 “LCD 업황이 회복되고 무선사업부의 수익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올 상반기 신형 PC제품 출시로 D램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빨리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삼성전자의 연간 실적은 매출 153조7600억원, 영업이익 17조2800억원으로 지난 2009년 136조3200억원, 영업이익 10조9300억원에 비해 매출은 12.8%, 영업이익은 무려 58.1%가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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