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주년 싸이, 소극장 무대 오른다

입력 2011-01-07 10:34 수정 2011-01-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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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싸이(본명 박재상.34)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공연기획사인 공연세상은 7일 "싸이가 다음 달 10일부터 2주간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총 8회에 걸쳐 '소극장 스탠드'란 타이틀로 공연한다"고 밝히고 "이 공연은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이어지며 싸이의 '공연 멘토'로 불리는 김장훈이 총 연출을 맡는다"고 전했다.

싸이가 2003-2006년 '올나잇 스탠드' 공연과 2009-2010년 김장훈과 함께 한 '완타치' 공연 등 그간 대규모 공연장에 서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소극장 공연은 이례적이다.

가수들이 통상 소극장에서 중극장, 대형 체육관으로 공연장 규모를 늘리는 데 비해 싸이는 대형 공연을 한 뒤 소극장으로 돌아간 셈이다.

공연세상은 "싸이가 2009년 제대 직후 김장훈의 부산 소극장 공연에 게스트로 참가한 뒤 소극장 공연을 구상해왔다"며 "이번 공연에서는 히트곡은 물론 그간 들을 수 없었던 음반 수록곡, 싸이가 만들어 동료 가수들이 부른 곡들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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