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통큰갈비' 논란 잠재우나

입력 2011-01-0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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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LA갈비에 이어 한우·돼지고기 할인행사

미국산 LA갈비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하다 뭇매를 맞은 롯데마트가 한우와 돼지고기도 최대 58%를 할인하는 행사에 나서 '통큰갈비'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마트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전점에서 대규모로 한우 및 돈육 할인 판매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원래 예정돼 있던 날짜에서 3일 가량을 앞당긴 것.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한우와 돼지고기를 각각 50t, 200t의 물량을 준비했다.

한우의 경우 등심 및 채끝(1등급)은 정상가 대비 24% 가량 할인된 5700원(100g)에 판매하며 국거리·불고기(1등급) 역시 25% 가량 할인된 2900원(100g)에 판매한다. 한우 50t 규모는 롯데마트가 통상 일주일간 진행하는 기획행사에서 판매하는 물량의 2배 이상 되는 규모다.

국내산 돈육은 불고기, 찌개, 수육 등으로 많이 사용되는 ‘돼지 뒷다리살’이 정상가 대비 49% 가량 할인된 500원에 돼지 등심(100g), 안심(100g) 등도 각각 58% 가량 할인된 500원에 판매한다.

특히 가장 인기 있는 부위인 삼겹살을 100t 가량 준비해 정상가 대비 34% 할인된 1380원(100g)에 판매하며 이후 2월 5일까지도 지속적으로 해당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 투입되는 돈육 역시 일반적인 할인행사보다 4배 이상 많은 물량 규모다.

통상적인 기획행사의 경우 매주 목요일부터 차주 수요일까지 7일간 진행하는 것이 보통이나 이번 ‘한우 및 돈육’ 기획행사는 이례적으로 행사 시기를 3일 가량 앞당겨 월요일부터 진행하고 기간도 10일간으로 늘렸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롯데마트는 구제역 발생 후 최근 한 달간 4차례나 한우 행사를 진행해 최근 5년내 최고 매출 실적인 47% 판매 신장세를 보였다"며 "지난주 갈비행사로 인해 이러한 부분은 묻히고 오히려 오해가 확산돼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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