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예방 백신을 맞은 젖소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이 발견됐다.
9일 충북도와 청원군 등에 따르면 8일 오후 충북 청원군 오창읍 성제리의 한 농가에서 기르는 젖소 30여 마리 중 2마리가 혀의 허물이 벗겨지는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였다는 신고가 방역 당국에 접수됐다.
이 농장의 젖소는 지난 4일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청원군과 방역 당국은 이 농가 젖소의 침과 혈액 등을 채취해 정밀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이 일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