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동차 수출이 사상 최대 규모인 29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9일 지식경제부와 관련 협회는 올해 자동차 수출을 이렇게 전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4.7% 증가한 규모다.
자동차 생산도 전년대비 4.8% 증가한 440만대를 기록해 사상 최대를 나타내고, 내수는 2.4% 증가한 15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산 자동차의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고, 경쟁력을 갖춘 신차가 지속적으로 출시돼 수출과 내수 판매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GM대우의 시보레 올랜도가 출시되면, 내수 부문에서 클린 디젤차 부분이 전년대비 10% 가까이 증가한 3만4000대 가량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수입차 판매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수입차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0.4%포인트 상승한 6.2%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