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옥신 사료 파동으로 출렁이는 유럽연합(EU)이 사료업계 관계자들을 모아 대책 마련에 나선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존 달리 보건·소비자정책 담당 집행위원은 10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 본부에서 유럽의 주요 사료업체 대표들과 다이옥신 사료 파동과 관련된 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다이옥신 사료 파동으로 한국 정부가 독일산 돼지고기의 수입검역을 잠정 중단하는 등 해외에서 민감한 반응을 보임에 따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집행위는 다이옥신 파동의 원인이 동물사료용 지방산 첨가물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산업용과 동물사료용 지방산 사용을 엄격히 구분하도록 규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