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대형선용 후판 곡가공 공법 최초 개발"

입력 2011-01-10 17: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이 곡선형 선수와 선미 블록 신공법 '대형 상선용 곡가공 공법'을 카이스트와 함께 3년 연구 끝에 세계최초로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선수와 선미는 해상 운항 시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두꺼운 철판을 구부린 뒤 붙인 곡선 형태로 제작되는데, 지금까지는 숙련공이 장시간 심한 소음 속에서 평평한 철판에 열을 가해 원하는 모양으로 구부려왔다.

그러나, 신공법은 컴퓨터에 구부림 정도와 모양을 입력하면 대형 압력 프레스 기계가 열을 가하지 않고도 원하는 형상으로 만들어 준다.

이 공법이 도입되면 숙련공 의존도를 낮춰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도 예방할 수 있는 데다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등 친환경적인 작업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정밀 작업이 가능해 유려한 선형이 요구되는 초호화 여객선과 레저용 요트, 고속철도 차량 등의 외관을 만드는 데도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조선해양은 올 상반기부터 현장에서 신공법을 본격 적용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4: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85,000
    • -0.29%
    • 이더리움
    • 3,425,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467,600
    • -4.18%
    • 리플
    • 702
    • -0.85%
    • 솔라나
    • 225,100
    • -1.32%
    • 에이다
    • 459
    • -4.38%
    • 이오스
    • 575
    • -2.71%
    • 트론
    • 229
    • -0.87%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000
    • -2.55%
    • 체인링크
    • 14,870
    • -3.32%
    • 샌드박스
    • 323
    • -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