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개발협력기구(OECD)는 33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집계한 경제활동선행지수(CLI)가 지난 11월 102.8을 기록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11월 수치는 전월의 102.6에서 상승한 것으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OECD는 중국과 미국 프랑스 일본의 경기회복이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경기확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OECD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강력한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독일을 비롯해 캐나다와 영국 이탈리아 인도 영국 경제 역시 향후 수개월에 걸쳐 안정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 경제는 회복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전망됐다. OECD는 브라질의 CLI가 전월의 99에서 98.6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CLI 결과는 주요7개국(G7)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아시아 주요 신흥국 역시 경기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OECD의 CLI는 경제활동의 확장과 둔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