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우려 여파로 원달러 환율 상승

입력 2011-01-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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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오른 1125.9원에 출발해 오전 9시 16분 현재 112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장은 포르투갈 구제금융이 가시화되고 스페인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등 유럽 지역의 재정악화 확산이 재부각되면서 뉴욕증시는 하락마감하고 역외환율은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8.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여전히 네고물량이 대기하고 있고 시장참가자들도 고점매도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여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외환 전문가는 "유로존 우려 지속에도 ECB의 국채 매입으로 유로화가 상승하며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고 최근 물가비상에 따른 금리인상 가능성등으로 인해 금일은 1120원대 중후반 흐름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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