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임상연구센터는 스마트폰을 통해 표준화된 뇌졸중진료지침을 신속하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뇌졸중진료지침 어플리케이션’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뇌졸중진료지침 어플리케이션’은 2009년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다양한 국내 연구결과와 진보하는 의료환경을 반영해 발간된 뇌졸중진료지침에 대한 전문의의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자 개발된 무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한국인의 특성에 맞춘 뇌졸중 예방 및 진단, 치료,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 치료에 관한 구체적이고 표준화된 진료지침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뇌졸중의 일차예방’, ‘급성기 뇌졸중 진료’, ‘뇌졸중 이차예방’ 등으로 구성된 270여장에 달하는 방대한 뇌졸중 진료지침을 인터넷 연결 없이도 간편하게 휴대폰을 통해 검색할 수 있다. 혈전용해술, 항혈소판제제 등 급성기 뇌졸중 치료 시 병원 안팎의 응급상황에서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을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어 보다 원칙에 준하는 정확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최근 의료산업에서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폰을 통해 국내 뇌졸중 전문가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정보를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동시에 뇌졸중 환자와 전문의 간의 상호 신뢰감 형성 및 체계적인 의료환경을 조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데서 그 의미가 크다고 임상연구센터 측은 전했다.
윤병우 뇌졸중임상연구센터 센터장은 “뇌졸중은 단일 질환으로 국내 사망률 1위를 차지해 국가보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질병”이라며 “뇌졸중진료지침 어플리케이션을 뇌졸중을 치료 및 관리하는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제공해 이 질병 진료수준의 향상과 함께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