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광화문 교보생명 리모델링 준공

입력 2011-01-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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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14일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사옥 리모델링 공사 준공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지난 2009년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한지 2년 만에 건물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됐다. 이번 공사는 최대 규모의 오피스 빌딩 리모델링 사업으로 최신 공법과 신기술이 적용돼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교보생명 리모델링 공사는 광화문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평일엔 밤 9시부터 새벽 5시까지 주요 공사를 진행하는 올빼미 공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국내에서 처음으로 입주업체가 근무하는 가운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는 재실(在室) 리모델링 공법이 도입됐다.

대림은 먼저 꼭대기 4개 층 입주업체만 다른 곳으로 이전시켜 비우고, 한 층의 공사가 끝나면 다른 층에 있는 입주업체가 완료된 곳으로 옮기는 순환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했다. 이런 방식으로 3개월에 1개 층의 내부공사를 완성하는 사이클로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공사를 수행했다.

교보생명 빌딩은 지난해 12월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리모델링 건물로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을 부여 받으며 친환경 녹색 빌딩으로 탈바꿈 했다.

건물 옆면의 콘크리트 벽을 유리로 교체하여 조망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건물의 전면과 후면에 있는 외부창호는 단층유리에서 복층유리로 바꾸고, 내부 천장과 벽체에도 단열재를 새롭게 설치해 단열성능을 향상시켰다.

각층을 4개 영역으로 나누어 존(Zone) 별 냉난방 조절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청결한 실내 공기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층별 급배기 시설을 설치하였다. 또한 여름철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심야전력으로 냉방에 사용되는 물을 얼린 후, 얼음을 냉열원으로 이용해 주간에 냉방을 하는 빙축열 시스템을 설치하여 건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한편 교보생명 빌딩은 1980년 7월 가사용 승인을 받아 사용기간은 올해로 31년째가 된 건물이다. 지하 4층~지상 23층 규모로 연면적은 95,244㎡에 달한다. 현재 이 빌딩에는 호주대사관과 네덜란드대사관 등 7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입주해 있는 광화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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