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뇌종양 수술 1년에 1000번 이상

입력 2011-01-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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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 진료 '팀 체제' 방식 채택, 수술용 MRI등 첨단장비 구비

서울 신촌에 위치한 세브란스병원의 뇌종양 전문 클리닉은 명실상부한 뇌종양 치료분야의 국내 최고의 의료진과 장비를 자랑한다. 최첨단 수술장비, 최신 영상진단기기 도입이라는 경쟁력을 갖춘 클리닉으로 매년 1000번 이상의 뇌종양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치료효과 극대화와 환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중이다.

세브란스의 뇌종양 전문클리닉은 뇌종양환자의 포괄적인 진료를 위하여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종양내과, 조직병리학과 분야 등 국내 최고 권위자들이 모인 팀 체제 (Team approach)의 진료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뇌종양 전문클리닉이 주관하여 매주 월요일에 열리는 정례회의를 통해 클리닉의 모든 환자에 대한 치료계획을 토의하여 최적의 치료방침을 결정하고 그에 따른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치료결과를 분석 검토하여 모든 종류의 뇌종양의 표준 진료지침을 확립해 나가고 있으며 나아가서는 뇌종양 환자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교수들의 특강이 정기적으로 이뤄져 각 임상분야의 최신 지견과 핫이슈를 소개하고 서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학문적인 발전을 유도하고 있다. 이는 메이요 클리닉이 뇌 치료를 진행하는 시스템과 닮았다.

전문치료 분야는 성인뇌종양, 소아뇌종양, 뇌하수체종양, 두개저종양, 감마나이프수술 의 5개 분야이며 치료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수술은 최첨단 장비를 이용하며 방사선치료와 함암제 치료도 진행된다.

또 이 병원은 첨단의료장비를 자랑한다. 지난 2004년에는 수술현미경 하에서 형광물질을 이용해 종양의 제거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가능한 최첨단 수술현미경 2대가 도입됐다. 2005년5월에는 신촌세브란스 새 병원 개원과 함께 아시아 지역 최초로 수술용 MRI (PoleStar N20)를 도입했고 특수 수술실 공사기간을 마친 지난해 9월부터 수술용 MRI를 이용한 뇌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 병원은 클리닉 내에 뇌종양 전문간호사가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면서 뇌종양 환자와 그 가족, 혹은 진료를 의뢰한 의료진 등을 위한 예약, 연락 등 진료에 관련된 업무를 전담하는 제도를 시행해 뇌종양 환자의 외래 진료, 입원, 수술, 퇴원 후 진료 등에 대한 설명과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새로운 장비 및 치료방법의 도입과 인력의 확충, 기초 및 임상 연구의 활성화, 임상실험 등을 통한 새로운 치료방법의 개발 등을 통해 뇌종양분야는 앞으로도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한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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