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정준양 회장이 대한통운 인수의지를 내비쳤다.
정 회장은 13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1 CEO 포럼을 통해 "올해 투자비용 7.3조 가운데 2조원을 신성장을 위한 M&A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구체적으로 물류회사는 철강회사에게 매력적이다"고 말하고 "물류비용은 경쟁력에 중요한 부문이기 때문에 어떤 철강사든 물류사업에 관심이 많다"고 밝혀 대한통운 인수의지를 간접적으로 밝혔다.
아울러 "대우인터와의 시너지를 위해서도 해외물류부문 확대에 관심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대한통운의 경우 시장에 매물로 나와 구체적인 매각일정이 잡히지 않아 자세한 내용을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