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14일 대북정책 조율과 관련해 국방회담을 갖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은 게이츠 장관이 중국과 일본 방문 결과를 김 장관에게 설명하고 최근 북한의 동향을 상호 평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미국 국방장관이 아시아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것 자체가 굳건한 한미동맹을 과시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게이츠 장관은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중국과 일본 방문을 마치고 순방 마지막날 오후 국방부를 방문한다.
지난해 7월 21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 이후 6개월 만이며, 김 장관 취임 이후로는 첫 방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