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떠났다 사실상 억류된 한국 어린이 110여명이 이달 중으로 한국에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14일 “필리핀 정부가 조만간 어린이들에게 여권을 돌려주고 1월 말까지 언제라도 귀국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우리 정부에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나 필리핀 정부는 학업허가증(SSP.Special Study Permit)을 받지 않고 어학연수를 실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학원 운영자 이모씨 등 14명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할 예정이라고 외교부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