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는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비지표 부진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오후 5시30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9% 상승한 1.3387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79.099로 지난 7일의 81.012에 비해2.4%나 급락했다.
톰슨로이터/미시건대가 집계하는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의 74.5에서 72.7로 하락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75.5로 상승을 벗어나는 것이다.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늘어나 시장 전망인 0.8%를 밑돌았다.
다만 지난해 전체 소매판매는 전년 보다 6.7% 늘어나 지난 1999년 이후 11년래 최대폭의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