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銀, 수석부행장 김규태 등 임원 인사

입력 2011-01-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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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주 부행장, IBK 50년 역사상 첫 여성 부행장에 승진 발령

▲김규태 신임 수석부행장(좌)과 권선주 신임 부행장(우).
IBK기업은행은 신임 수석부행장(전무이사)에 김규태 부행장이 승진 임명됐다고 16일 밝혔다. 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은행장 제청으로 금융위원회가 임명한다.

기업은행은 또 IBK 50년 역사상 첫 여성 부행장으로 권선주 중부지역본부장을 승진 발령하고, 부행장 4명을 수평 이동하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김규태 신임 수석부행장은 카드사업본부를 담당하며 출시 1년 만에 42만좌를 유치한 'IBK스타일카드'를 비롯해 'My APT카드' 등 히트상품으로 기업은행의 개인고객 영업기반을 획기적으로 확충했다. 통솔력과 뚝심은 물론 소탈한 인간미도 갖춰 주요 현안을 풀어갈 적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규태 수석부행장은 1979년 중소기업은행에 입행해 도곡동지점장, 진주지점당, 부산경남지역본부장, 카드사업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에서 카드사업본부장에 선임된 권선주 부행장은 '최초 여성 1급 승진', '첫 여성지역본부장' 등 은행 안에서 늘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닐 만큼 뚜렷한 주관과 강한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다.

권선주 부행장은 1978년 중소기업은행에 입행, 방이역 지점장, 역삼중앙 지점장, CS센터장, PB상업단 부사업단장, 외환사업부장, 중부지역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기업은행은 △류치화 기업고객본부장 △유상정 IB본부장 △이규옥 리스크관리본부장 △박진욱 경영지원본부장 등 부행장 4명을 수평 이동시켜, 내실경영을 위한 새로운 진용을 갖췄다.

기업은행은 은행장 직속으로 ‘미래기획실’을 신설, 중장기전략과 히트상품 개발 및 기업문화 구축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또 은행의 VI(Visual Identity)와 이미지 통일 작업의 컨트롤 타워인 '디자인경영팀'을 신설하고 개인금융 강화를 위해 개인여신팀을 ‘개인여신부’로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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