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박영준 제2차관이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제4회 세계미래에너지회의에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
박 차관은 회의에서 "한국은 해외 의존도고 높은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 비중은 낮추고, 기후변화 및 온실가스 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및 원자력 비중은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에너지 믹스 계획을 설명할 방침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에 비해 원전 이용률이 높고 고장 정지율도 낮아 세계적 수준의 원전 운영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간헐성을 보완하기 위해 스마트그리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집중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세계 에너지 수요와 기후변화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세계미래에너지회의는 올해로 네 번째 열리며, 아부다비미래에너지공사가 주관하고 모하마드 빈 자예드 아부다비 왕세자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