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이트컵 우승자 장수화와 김유리가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장수화, 김유리는 지난 15일 성남지역의 성남동과 금광동 일대에서 토마토저축은행 신현규 회장을 비롯한 250여 명의 임직원들과 함께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영하 10도의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성남지역 내 연탄을 이용하는 저소득층 10가구에 쌀8포대와 연탄 3400장을 손수 배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장수화는 “비거리를 늘린다는 마음으로 연탄배달에 최선을 다했다. 연탄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열심히 옆사람에게 전달했더니 비거리를 늘리는 근육에도 도움이 되는 듯 했다”며 “지난해 골프팬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는데 저도 이런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드림투어 상금랭킹 2위로 올해부터 정규투어에서 활약하게 되는 루키 김유리도 “오늘 전달한 연탄이 어려운 이웃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지난 연말 특판 상품으로 사랑의 '연탄나눔 정기예금'을 판매했으며 가입 계좌 수에 비례해 5장씩 은행이 연탄구입비를 출원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총 2만1480명의 예금자가 연탄나눔 정기예금에 가입했으며 10만7400장의 연탄이 전국의 연탄이용 가구들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