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오는 5월부터 응급의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의사가 탑승한 전용헬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헬기는 출동요청을 받으면 병원에서 의사를 태우고 5분 이내 응급환자가 있는 현장으로 즉시 출동하는 체계로 운영할 예정이다.
투입예산은 응급의료 전용헬기 임대비용 2개소 30억원(이하 국비기준)이며 취약지 헬기 착륙장 10개소 건설비 14억원 등 총 44억원이 사용될 계획이다.
복지부는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달 중 민관 전문가들로 항공의료총괄사업단(가칭)을 구성하고 내달 취약지역 등 응급헬기 운영을 위한 ‘주관 의료기관’을 공모한다. 복지부는 이어 3월에 헬기 운영 ‘주관사업자’를 선정해 5월에 본격사업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