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김기수는 17일 새벽 자신의 미니홈피에 “공판이 갈수록 점점 저들의 거짓 진술이 밝혀지고 있다”며, “하루빨리 저들의 죄가 밝혀지고 웃으며 방송하고 사업하는 김기수로 여러분께 돌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는 김기수의 3차 공판이 열렸다. 김기수는 3차 공판 전후 자신이 “죄송하다”고 말한 것이 와전되고 있다며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김기수는 공판 취재진에게 “죄송하다”고 말한 것에 대해 “제가 죄송하다고 한 이유는 이런 일로 여러분께 비춰진 것에 대해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저를 보는 여러분께 말씀드린 것”이라고 마치 죄를 인정한 것처럼 언론 보도가 나간 것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쟁점이 되고 있는 김기수 사건의 녹취록이 발견되면서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녹취록에는 김기수가 당시 발생한 어떤 일에 대한 사과를 하고 보상을 해주겠다는 식의 내용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