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신흥보험시장 두 자릿수 성장…세계 시장 견인

입력 2011-01-1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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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신흥시장의 수입보험료가 활발한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17일 스위스재보험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세계 보험업계는 금융위기에서 완전히 회복됐으며 2011년에는 아시아 신흥보험 시장의 중심으로 수입보험료 증가가 가속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이는 아시아 신흥시장의 GDP 성장률이 8%로 전망되는데 따른 것으로 특히 중국과 인도는 향후 2년 동안 연간 8~9%의 경제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재보험 아시아 수석 경제학자 클래런스 윙(Clarence Wong)은 "아시아경제는 활발한 내수 소비 및 투자 수요, 지속적인 자본 유입 등의 요인들 때문에 전망이 밝다"면서 "생명보험 및 개인 손해보험 보정은 지역의 견실한 경제실적, 소득증가 등으로 인한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신흥시장에서 지난해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거의 20%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전년도에 비해 두 배의 성장율을 기록했다. 이 중 중국은 25%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으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도 10%가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

손해보험 분야 역시 아시아 신흥시장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17.7%의 성장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13.2%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중국과 베트남의 경우 2010년 22%와 13%의 성장률에 이어 2011년 15%와 14.1%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클래런스는 "아시아 신흥시장의 보험업은 2011년 생명보험 12.8%, 손해보험 13.2%로 두 자릿수 성장이 전망된다"면서 "향후 10년 동안 8~10%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낮은 수준의 금리는 보험사의 투자 수익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수익성이 보장된 상품을 제공하는 보험사의 경우 추가적인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스위스재보험은 전세계 20개국 이상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재보험사로 손해보험과 생명보험 상품 및 관련 서비스 등의 전통적 재보험상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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