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시장에서는 17일 초음파의료기기전문업체 메디슨의 강세가 돋보였다. 신용보증기금이 메디슨 지분 22.3%에 대한 공개매각을 검토하고 있음을 발표한 후 강한 매수세가 유입돼 메디슨은 8450원(+14.19%)으로 또 한번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외 건설주들은 상승탄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11조3700억원의 수주 실적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포스코건설은 9만9500원(+1.53%)으로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포스코건설은 매출이익과 영업이익도 각각5426억원, 2756억원의 목표치를 초과했다. SK건설은 5만3000원으로 2.91% 상승했다.
IT관련주 삼성SDS와 엘지씨엔에스는 등락이 엇갈렸다. 13만2500원까지 하락했던 삼성SDS는 14만6500원(+2.81%)으로 하락폭을 만회했고 엘지씨엔에스(4만500원)는 0.61% 하락했다.
범현대계열주는 현대엔지니어링 37만2500원(+0.68%), 현대삼호중공업 8만6000(-1.15%)으로 마감됐다. 주파수공용통신(TRS)전용 스마트폰을 출시한 KT파워텔(9700원, +2.65%)은 이틀만에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이밖에 다나와 2만2250원(+5.45%), 티피씨 8350원(-1.76%), 한국디지털위성방송 2만250원(-1.94%)으로 마감됐다.
프리보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프리보드지수는 17일 전일대비 1.1%, 136.28포인트 내린 1만2241.97, 프리보드벤처지수는 1.59%, 470.89포인트 하락한 2만9067.20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3만4164주, 거래대금은 1억7593만530원이다. 거래량은 10만1149주를 기록한 프린톤,
거래대금은 9809만700원이 거래된 코캄이 가장 많았다. 78개 거래가능 종목 중 23개 종목이 거래됐으며 상승과 하락종목은 각각 7개와 15개다.
프린톤(115원, +25원, +27.77%), 유정메디칼(380원, +35원, +10.14%)등이 상승한 반면 뱅크이십오(1040원, -360원, -25.71%), 아이씨에너텍(140원, -60원, -30.00%)는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