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 하루만에 반등 2100선 회복

입력 2011-01-18 10:35 수정 2011-01-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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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횡보세를 보였으나 기관투자가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하면서 21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보다 7.42포인트(0.35%) 오른 2107.2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가 마틴루터킹 데이로 휴장하고 국내외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이 순매도 우위로 돌아서고 프로그램 매물도 늘면서 낙폭을 키웠다. 하지만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고 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다시 반등해 2100선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지수는 오후장에서도 보합권을 오가는 제한적 범위내에서의 등락 내지 강보합 수준의 반등세가 예상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도 외국인이 주도하는 반등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전일보다 0.39포인트(0.07%) 오른 533.4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가 44억원, 개인투자자가 4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투자가는 46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과 유럽 재무장관회의 등 이번주 예정된 이벤트에 주목하면서 박스권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일보다 2.60원 내린 1115.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환율은 오전 10시30분 현재 0.75원 내린 1116.8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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