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업계, 인증 바람 ‘솔솔’

입력 2011-01-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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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마크 인증(사진=애경)

생활용품업계에‘인증’바람이 불어 화제다. 대표적인 저관여 제품군으로 분류됐지만 최근‘인증마크’가 없으면 시장 진출 및 소비자 선택도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관계자는“기능이나 품질을 보증해주는 기능성 인증부터 사회공헌 차원의 친환경 인증까지 다양한 인증을 통해 제품의 공신력을 판단한다”며 “다양해진 소비자의 니즈(Needs)을 충족시키는 수단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인증 바람을 타고 최근 생활용품 업계의 최고 인기 인증마크는‘친환경’이다. 생활용품기업 애경은 최근 주방세제 전 제품이 친환경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전체 제품 중 탄소성적표지를 30개나 확보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 최대 보유기업으로 꼽힌다.

애경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환경마크’로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주방세제 순샘 버블, 순샘 대나무 수액, 순샘 레몬&라임, 트리오, 트리오 부라보, 트리오 순수미가 대표적인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브랜드다.

피죤은‘액츠 센서티브’로 친환경 마크를 획득해 소비자에게 인기다.‘액츠 센서티브’는 인체 유해 영향, 수질오염 저감 뿐 아니라 친환경 포장재 사용부분 등 3가지 분야에서 인증을 받았다.

‘액츠 센서티브’는 보습작용이 탁월한 천연 호호바 오일을 함유해 피부 친화력이 좋고, 형광물질을 첨가하지 않아 유아나 아토피, 민감성 피부에도 적합하다. 이들 제품은 환경오염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세제류로 소비자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신종플루, 구제역, 조류독감 등이 극성을 부림에 따라 ‘항균마크’도 인기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인증으로 향균마크를 획득한 트리오 항균설거지는 항균력 99.9%로 나타났다.

주방 식기, 수세미, 행주, 도마의 세균 번식을 예방해주고 천연 피톤치드 성분을 사용해 김치 같은 음식물 악취 제거 소취 효과가 있으며 편백나무 오일 성분으로 피부에도 순한 천연 주방세제다.

같은 항균마크를 달고 있는 블루칩 항균 핸드워시는 항균성분(TCN)을 함유해 신종플루 및 각종 전염성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30초간 손을 씻으면 세균의 99.9%가 없어진다. 각종 유해세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뿐 아니라 항염 및 살균 효과가 뛰어난 티트리오일을 배합해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시켜준다.

애경 관계자는 “소비자의 의식수준이 높아지면서 생활용품 시장에 품질 및 기능에 대한 보장을 비롯해 친환경까지 실천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인증을 요구하고 있다”며 “4월경에는 덴탈케어 브랜드인 2080에서 스위스 국제치아건강 식품위원회에서 인증하는 튼튼이 마크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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