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최중경 청문보고서…채택 불투명

입력 2011-01-19 06:46 수정 2011-01-1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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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와 지식경제위는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다.

하지만 여야간 이견으로 채택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들 상임위는 17일 정병국 내정자에 대해, 18일 최중경 내정자에 대해 각각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한나라당은 두 내정자가 충분한 검증을 거쳤다는 입장이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충분한 역량을 가진 인물로 공직수행에 큰 문제가 없었음이 검증됐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심각한 하자가 드러나 두 내정자 모두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인사청문회에서 두 내정자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대로 해명되지 않았고, 심각한 하자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양심이 있으면 자신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따라 이날 문방위와 지경위에서는 두 내정자의 적격 여부를 둘러싼 치열한 논쟁이 있을 전망이다.

정병국 최중경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이날 상임위에서 채택되면, 국회의장에 보고 하는 것으로 청문 절차는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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